07/12/2020 사도행전7:54-60, “죽음 앞에서”

<오늘 설교 요약>제목:“죽음 앞에서” (사도행전7:54-60)

오늘은 스데반의 죽음을 통해 신앙의 참의미를 돌아보고자 한다. 비극적인 죽음 앞에서 스데반은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다. 무엇이 죽음 앞에서 그를 이토록 강하게 만들었는가? 세 개의 단어, ‘부활, 확신, 용서’를 기억하자.

첫째, 그의 부활신앙이다. 죽음 앞에서 그는 하늘의 광경을 목격한다. 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본다. 이것이 그가 죽음 앞에서 의연하게 행동했던 힘의 원천이다. 그는 평소에도 부활의 예수님을 믿었고 사람들에게 전했다. 하지만 죽음의 순간에 부활의 예수님을 본 것은 형용할 수 없는 위로를 그에게 주었다. 죽음이 부활 앞에서 아무것도 아님을 확인한 순간이다. 부활은 모든 신앙인에게 죽음의 공포를 이기게 하는 강력한 영적 힘이다.

둘째, 구원의 확신이다. 스데반은 59절에서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라 한다. 이것은 초조와 불안, 의심에서 하는 말이 아니다. 구원의 확신을 갖고서 외친 것이다. 그는 죽음이 예수님의 사랑에서 그를 끊어낼 수 없음을 확신했다. 이처럼 우리는 구원의 확신이 어느 정도인지 죽음 앞에서 돌아보게 된다. 죽음 앞에서 이것은 우리 영혼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신앙요소이다.

셋째, 용서이다. 스데반은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 한다. 돌을 던진 이들을 향해 용서하겠다는 선언이다. 이것은 스데반 자신을 위한 영적 치료이다. 세상의 모든 미련을 다 정리한 증거가 용서이다. 용서는 죽음 앞에서 마지막 찌꺼기를 다 제거하는 위력을 발휘한다. 이처럼 부활, 확신, 용서는 죽음 앞에서도 우리를 당당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