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복음의 두 축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부활은 기쁜 소식으로 세상에 전파되어야 할 진리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지역에 가서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곳이 고린도 교회입니다. 부활 소식은 전파되어야 하고 누군가는 그 복음에 반응을 합니다. 기독교의 자랑은 이처럼 부활의 기쁜 소식입니다. 애석하게도 고린도 교회 안에 죽은 자의 부활 자체를 믿지 않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공공연하게 죽은 자의 부활은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문제는 교회의 태도입니다. 부활 없다는 말을 하는 이들에 대해 제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부활을 믿고 안믿고는 개인의 선택 문제로 치부한 결과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바울은 부활 믿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부활은 완전히 다른 소망을 우리에게 줍니다. 본문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 뿐이면’이란 말을 바울이 던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이 세상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부활을 믿는 자는 이 세상을 넘어 오는 세상까지 소망을 둡니다. 이런 세계관을 가진 사람은 두 번째로, 부활은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는 당당한 신앙을 갖게 함을 압니다. 예수님은 거할 처소가 없어도 당당하셨습니다. 빌라도 앞에서도 당당하셨습니다. 바울은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란 부활 신앙을 갖고 있어서 당당했습니다. 부활을 믿으면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부활이 없다는 사람과는 다를 수 밖에 없음을 압니다. 이 부활 신앙으로 세상에서 승리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