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적 시력이 좋아지면서 우리가 알게 되는 또 다른 요소 하나를 깊이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지난 주는 부르심의 소망이었고, 이번에는 ‘성도 안에서 하나님의 기업의 영광’입니다. 성도가 된다는 것의 영광스러움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로서 불려지는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모든 믿는 자는 하나님의 기업인 성도입니다. 바울은 성도의 영광이 얼마나 부요한지를 알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선, 성도의 영광스러움을 누리지 못하는 신자의 모습을 돌아온 탕자 비유에서 확인하겠습니다. 작은 아들과 큰 아들 모두 다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영광을 포기하거나 모르고 지냈습니다. 아버지를 떠난 둘째 아들은 그 영광을 포기했고, 함께 지낸 큰아들은 영광을 전혀 몰랐습니다. 이 시대 신자들도 여기에 속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다음으로 성도의 영광의 풍성함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시편23편에 나오는 신자가 이를 가장 잘 보여줍니다. 여호와를 목자로 둔 신자의 행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는 성도됨의 영광이 얼마나 부요할지를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성도됨의 영광을 제대로 누릴 수가 있을까요? 요한복음15장에 나오는 하나의 비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도나무와 가지 비유입니다. 가지는 나무에 붙어 있을 때에만 열매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떠나서 성도는 아무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성도됨의 영광과 풍성함은 철저히 예수님 안에 있기에 가능합니다. 우리가 성도의 영광과 부요함을 누리려면 예수님 안에 반드시 있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