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4/23/2023 “부르심의 소망” (엡1:18)

영적 시력이 좋아지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영적 변화가 있습니다. 바울은 총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부르심의 소망’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 입장과 우리의 입장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 입장에서 볼 때에 ‘부르심’에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태도가 있습니다. 우리를 적극적으로 찾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잃은 양을 찾아 산을 다 뒤지는 목자의 심정과 같습니다. 찾을 때까지는 중도에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아내십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실패가 없습니다. 부름 받은 우리는 실패 확률 100%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과 신약의 교회를 보면 실패 확률이 높은 이유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의 어떤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절대로 실패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입장에서 부르심을 보겠습니다. 우리는 그의 부르심에 반드시 응답해야 합니다. 거절은 저주입니다. 영원한 파멸에 이르게 할 정도로 무서운 결과를 낳습니다. 부르심의 통로는 말씀과 기도인데, 이 두 가지를 통해서 우리는 응답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소명 의식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우리의 입장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은 소명 의식입니다. 이 소명 의식이 강할수록 신앙이 강해집니다. 소명 의식이 약해질수록 신앙도 약해집니다. 바울 사도는 소명 의식이 가장 강했던 인물입니다. 그의 소명감이 그를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이 얼마나 놀랍게 큰 지를 자주 묵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