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4/2/2023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고난” (벧전2:21-25)

성경이 말하는 가장 행복한 인생은 죄용서받은 죄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 뒷면에는 슬프고 고통스러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의 고난 자체를 욕을 당하시고, 고난을 당하시고, 나무에 달려 죽으신 것으로 묘사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고난이 ‘너희를 위하여’ 일어난 것임을 성경은 강조합니다. ‘너희’란 우리 모든 죄인을 포함합니다. 물론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일차 대상입니다. 예수님의 고난 이야기는 그렇기에 우리 신자들에게 항상 감사와 감격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를 기쁘고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왜일까요? 주님의 고난과 죽음이 ‘우리 죄를 담당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란 베드로의 말에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를 위한’ 고난입니다. 우리들이 짊어져야 할 고난을 예수님이 대신 지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에 있음을 이사야 선지자는 미리 예고했습니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다’는 고백이 우리 입에서 흘러나와야 합니다. 이것을 진짜 믿으면 우리는 달라집니다. 두 가지 변화가 일어납니다. 죄와 절교하고 의와 절친하는 삶이 됩니다. 또한 영혼의 목자를 따르며 살게 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란 시편23편의 고백처럼 말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는 영혼의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죄를 담당하신 결과로 죄용서라는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다. 영원토록 영혼의 목자를 섬기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마음껏 기쁘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