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고통은 인류가 해결하지 못한 영역입니다. 또한 누구나 언제든지 겪을 수가 있습니다. 신앙과 고난은 밀접한 관계입니다. 하나님을 거절하게 하는 이유일 수가 있지만 하나님을 알고 더 깊이 신뢰하는 이유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고난으로 예수님이 겪으신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육체에 계실 때에 심한 통곡과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것은 죽음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고통과 고난입니다. 육체를 지닌 존재로서 연약하기에 겪는 고난입니다. 믿음의 문제가 아닌 육체의 연약함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히3:18은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다’고 했는데, 우리가 겪는 고난을 예수님이 겪으셨습니다. 우리가 왜 그분의 고난과 고통을 이렇게 기억하고 있어야 할까요? 이사야53:4-5을 보면,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다고 합니다. 그가 징계를 받아 우리가 화평을 누린다고 합니다. 세례요한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예수님을 자기 제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이런 고난을 통해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겪는 고난과 고통이 예수님과의 관계를 끊어낼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고난 중에도 십자가를 참으신 예수님을 끝없이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고난을 이기는 힘입니다. 비록 우리가 약하나 예수님의 고난과 고통을 바라보면서 견딜 수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의 신앙 저력임을 한시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