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찬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3절을 보면,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라 합니다. 성찬식이 예수님으로부터 나온 것임을 보여줍니다. 23-25절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마지막 저녁 식사 때 하신 말씀을 바울이 그대로 인용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떡을 떼시면서 이는 나의 몸이라 하셨고, 잔을 가지시고는 이 잔은 내 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잔임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교회가 하는 성찬식이 사람이 제정하거나 교회가 만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작품임을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왜 성찬식이 중요할까요? 예수님은 무슨 뜻으로 떡을 내 몸이라고 하셨고, 잔을 내 피라고 하셨을까요? 성찬식이 중요한 이유는 주의 죽으심을 기념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성찬식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어떻게 떡과 잔이 예수님의 몸과 피가 될 수 있느냐에 지나친 관심을 보였습니다. 우리는 주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성찬식에 집중해야 합니다. 떡과 잔을 나누며 기념하는 것은 왜 예수님이 죽으셨냐입니다. 우리 대신에 죽으셨기에 우리는 성찬식을 통해 주의 죽으심을 기념하고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한 것이며, 우리 대신에 죽으신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성찬이 우리에게 던지는 도전이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영적 자극인 회개와 감사를 줍니다. 참여하지 않지만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영적 도전을 줍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이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함을 알게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찬식에 참여할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