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3/26/2023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소서” (엡1:17)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기도로 세워집니다. 성경은 기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교회를 위한 기도를 서신서에 기록해두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그 중에서 단연 으뜸 기도제목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을 우리에게 달라는 기도는 최고의 기도제목입니다. 하나님을 더욱 많이 알기 위해서입니다. 건강한 기도는 이처럼 하나님을 아는데서 시작됩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을 아는만큼 성장합니다. 호세아 선지자도 당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알자면서 더욱 힘써 알자고 호소했습니다. 바울도 하나님을 더 많이 알기 위해 지혜와 계시의 영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지식확장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행복을 느끼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욥이나 야곱은 전과 다른 수준의 하나님을 아는 행복을 누렸습니다. 하나님을 한 번만 제대로 아는 경험을 한다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성경은 이런 경험을 한 이들로 가득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더 깊이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을 통해서입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 계시는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를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하나님을 아는 경험 면에서 돋보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체험하도록 이끄십니다. 성경을 읽는 동안에 성령은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이와같이 우리는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을 달라고 지금도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