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5/2023 “입양된 사람들” (엡1:5-6)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의 두번째 요소는 ‘우리가 입양된 사람들’이란 것입니다. 5절을 보면,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입양이 하나님의 예정에 속해 있습니다. 입양하기로 예정하셨습니다. 이는 아무도 하나님의 입양을 바꿀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만의 결정입니다. 우리가 확인할 것은 입양의 아름다움입니다. 입양의 축복을 아는 것입니다. 이를 알기 위해 우리는 죄인을 입양하셨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입양은 죄인을 향한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입양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반응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은혜를 수식한 내용을 보면, ‘거저 주시는 바’라고 합니다. 은혜는 거저주시는 것입니다. 어떤 학자는 “은혜는 순전히 받을 자격은 없고 내세울 공로도 없는 이에게 거저 베푸는 사랑이다. 이는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에서 나온다”고 말했는데, 매우 적절합니다. 입양은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죄인 입양은 은혜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입양된 사람은 은혜로 입양하신 하나님을 찬송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입양된 사람은 보는 세상이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죄인인 우리를 입양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면 우리의 시각 자체가 바뀝니다. 그래서 우리는 입양의 은혜가 얼마나 영광스러운지를 알게 됩니다. 또한 입양의 은혜를 찬양을 통해 밖으로 표출합니다. 하나님의 죄인 입양은 그 자체로 은혜의 행위입니다. 그 혜택을 받은 우리는 평생에 걸쳐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