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12/19/2021 “진심으로 예수님을 기념하려면” (고전12:27)

성탄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합니다. 세상도 성탄절을 즐거워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없는 생일 축하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요? 누가 진정으로 성탄절을 기념할 수가 있을까요? 과연 우리는 누구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우리는 예수님의 가족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탄생을 가장 기뻐할 수 있는 관계가 된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나의 어머니, 형제, 자매’라고 하셨습니다. 혈연이 아닌 믿음으로 가족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가족으로서 예수님의 생일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은혜를 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가족이 된 것도 은혜 때문이지만 가족으로서 은혜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 속에 사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은혜를 받은 자로서 우리는 예수님의 생일을 기념합니다. 셋째, 우리는 예수님과 한 몸입니다. 예수님과 가장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은유적인 표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머리입니다. 우리는 그의 몸입니다. 머리의 통제를 받는 몸으로 우리는 살아갑니다. 따라서 머리이신 예수님의 생일은 항상 가장 귀한 날입니다. 예수님을 마음껏 축하하고 기념하는 일은 그와 한 몸인 자로서 누리는 행복입니다. 그의 몸인 우리가 머리이신 예수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기념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가족이며, 은혜 속에 머무는 자이며, 그의 몸으로서 예수님의 생일을 가장 진심으로 기념할 수가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