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11/14/2021 “교회를 위한 유연한 태도” (행16:1-5)

디모데를 사역팀에 합류시키면서 바울은 그로 할례를 받게 합니다. 이는 이전 그가 보였던 할례에 대한 거부 반응과 대조적입니다. 그는 할례받는 행위를 매우 위험하다고 여겼습니다. 예를 들어, 그는 헬라인 디도를 억지로 할례를 받지 못하게 했습니다. 또한 할례 받으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디모데에게는 할례를 받도록 설득했고 실제로 할례를 받게 했습니다. 이것은 신앙 유연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할례를 허용하기도 하고 엄격히 금지하기도 하는 모습에서 알 수가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평소에 가르치지 않던 어떤 규칙들에 유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의 요구를 수용한 결과입니다. 이를 이방인 교회에 주어 지키게 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신앙 유연성이 너무 지나치면 신앙 방종으로 변질됩니다. 아론이 우상을 만들라는 이스라엘 백성의 요구에 너무 유연하게 대하면서 이런 죄를 짓고 말았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한 신앙 유연성이 너무 없으면 어리석은 판단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 유연성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해야 합니다. 적절한 신앙 유연성은 교회의 믿음을 더욱 키우는 좋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교회의 새로운 신자들로 정착하도록 이끕니다. 이 모든 유익이 신앙 유연성에서 나옵니다. 신앙 유연성은 교회를 위한 유연한 태도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