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10/24/2021 “남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신앙” (행15:19-21)

할례 구원을 강조한 유대인 신자들로 인해 이방인 교회가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울과 바나바는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도 할례 구원을 외치는 신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과의 격렬한 논쟁이 펼쳐졌는데, 베드로는 오직 예수 구원만이 진짜임을 외쳤습니다. 그 뒤에 이 교회의 수장인 야고보가 일어나서 예수 구원이 절대적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 후에 이방인 신자들을 괴롭히지 말 것을 유대인 신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또한 이방인 신자들에게는 유대인 신자들을 고려해서 몇 가지를 조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상 제물, 음행,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모세 율법이 가르친 것으로 유대인들이 오랜 전통으로 지켜온 것입니다. 과연 야고보도 할례 구원처럼 율법 구원을 강조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이루어진 교회가 하나로 화합하기 위해 무엇이 진정 필요한지를 가르친 것입니다. 서로 남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신앙을 갖도록 촉구했던 것입니다. 신앙인의 배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한 쪽만의 양보가 아닌 서로가 배려해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신앙인은 자유가 있지만 자기 유익을 위해서 사용하면 안됩니다. 남의 유익을 먼저 고려하면서 사용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고전10:23)이 아니라고 했던 바울의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남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