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이야기는 하나님의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는가는 잘 보여줍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관점에서 보고자 합니다. 요셉은 부르심을 받은 분명한 경험을 했습니다. 부르심의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사람과 상의하지 않는 점과 사람에게 기준(조건)이 없다는 점입니다. 요셉을 부르신 하나님은 이 두가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첫째 아들도 아니었고, 완벽한 성품을 가진 것도 아니었음에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적용되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우리를 부르시기 위해 사람과 상의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우리에게 어떤 인간적인 조건 또는 기준을 제시하지 않으십니다. 그렇다면 부르심에 대한 반응은 어떠했나요? 요셉은 미숙한 반응을 보였는데, 이해 부족과 자랑거리로 삼았습니다. 우리 시대에는 하나 더 추가해서, 이를 가볍게 여기는 풍토를 들 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부르심은 파워가 있습니다. 제대로 이해한다면 부르심은 우리의 신앙을 성숙하게 합니다. 두 가지인데, 하나는 하나님에게 모든 것이 달려 있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우리와 상의도 하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어떤 조건도 내걸지 않으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우리에게 너무도 더 큰 축복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일어설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부르심은 하나님이 우리 편이심을 보여주는 최고의 축복입니다. 이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가운데 우리의 신앙이 더욱 성숙해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