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10/11/2020 사도행전9:36-42 “신앙의 힘으로”

오늘 본문은 욥바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중 다비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의 선행과 구제, 질병과 죽음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베드로에 의해 다시 살아난 장면과 욥바에 있는 많은 이들의 회심 이야기는 해피앤딩을 연상케 한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다비다의 제자로서의 삶이다. 그의 선행과 구제는 그것을 뒤받침하는 중요한 증거이다. 그는 힘든 이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고 가까이서 그들의 필요를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채워주었다. 이것은 모든 교회가 본받아야 할 신앙 모델이다. 하지만 질병과 죽음 앞에서 무기력한 연약함을 갖고 있는 다비다의 모습이 나온다. 이것은 모든 신앙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무리 주를 위해 살아도 질병과 죽음을 피해갈 수가 없다. 우리는 겸손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훌륭하게 신앙생활하다가 질병 또는 죽음을 맞이한 동료 신앙인들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욥의 세 친구는 위로하러 왔다가 비난과 정죄를 하게 된다. 욥이 당한 고통을 보면서 하나님의 징계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수를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욥바의 성도들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았다. 죽음 앞에서 함께 울었다. 이러한 가운데 하나님은 베드로를 통해 교회를 위로하셨다. 다비다를 살려냄으로 성도들과 과부들이 커다란 위로를 받았다. 연약한 이들이 서로 위로할 때 하나님의 위로가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약해질 때 함께 아파하면 하나님은 그런 교회를 긍휼이 여기시고 헤아릴 수 없는 방식으로 위로하신다. 이처럼 신앙의 힘은 제자의 삶을 살게 하며 서로 위로하면서 하나님의 위로를 체험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