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듣는 행위는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말씀 전하고 듣는 행위도 비슷합니다. 사도행전 전체는 말씀을 전하고 듣는 구조입니다. 말씀 듣기의 롤모델은 베뢰아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말씀 듣기는 ‘받아들임’과 ‘묵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말씀을 어떤 자세로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너그러움’과 ‘간절함’이 있습니다. 너그러움은 말씀 내용에 대한 수용적인 태도입니다. 이와 반대되는 모습을 바리새인들이 보였습니다. 예수님이 전한 메시지를 매우 깐깐하게 들었습니다. 이 마음을 고쳐야만 말씀을 수용하는 능력이 커집니다. 간절함은 너그러움이 나태함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영적 목마름은 간절함을 갖게 합니다. 시편42:1에서, 목마른 사슴이 물을 찾듯이 말입니다. 다음으로 말씀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본문은 ‘확신’과 ‘끈기’를 말해줍니다. 바울이 전한 것을 받아들인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성경을 묵상하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첫째, 확신입니다. ‘이것이 과연 그러한가’하여 성경을 묵상한 모습을 본문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의심이 아닌 확신을 갖기 위한 자세입니다. 둘째, 끈기입니다. 이것은 꾸준함을 뜻합니다. ‘날마다’ 성경을 묵상한 태도에서 우리는 끈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말씀 듣기는 예술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처럼 다채롭습니다. 신앙의 생명과 같은 말씀 듣기에서 우리는 성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