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축복받은 인생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 모두에게 첫 번째로 확인하는 것은 그들의 인생이 축복받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마다 불행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어떤 축복이냐면,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입니다. 본문 3절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가 받았다고 말합니다. 이 축복을 놓치는 것은 우리가 하늘이 아닌 땅에 속한 복만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에 속한 자들이 누리는 축복을 말씀하셨습니다. 산상설교가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어, 너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입니다. 땅에 쌓아두지 말라고 하신 것은 우리 모두가 오직 땅에만 보물을 쌓기 때문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 것도 땅에 속한 의식주만을 염려하는 우리의 약점을 아시고 하신 놀라운 말씀입니다. 이처럼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추구한다면 우리의 삶은 크게 달라집니다. 하늘에 속한 자로서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한 신앙 고백이 그 증거입니다. 무화과 나무에 열매가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어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수 있다는 고백입니다. 하늘에 속한 복을 추구하는 인생만이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땅에 속한 것이 부족해도 하늘에 속한 자로서 받은 축복을 얼마든지 누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맞다면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받은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복을 일상에서 드러내며 하늘에 속한 자임을 증명해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