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09/11/2022 “은혜 안에 머물려면” (창3:1-3)

에덴 동산에서 일어난 일은 너무도 유명합니다.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은 결과로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쫓겨났습니다. 저는 이 사건을 ‘은혜’란 시각으로 보고자 합니다. 에덴 동산은 하나님의 은혜가 가장 충만한 곳입니다. 이 곳에서 산 아담과 하와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서로간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가 은혜로 가득했습니다. 은혜 속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도 은혜를 받으면 행복해집니다. 그러나 문제는 얼마나 이 은혜를 지속적으로 누리느냐입니다. 이를 위해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에덴 동산 사건은 이것을 보여줍니다. 은혜를 어떻게 상실하게 되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뱀은 의심의 씨앗을 하와의 마음에 심어놓아 은혜에서 멀어지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의심하게 하는 말을 해서 하와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는 말을 죽을까 한다는 말로 하와는 바꿨습니다. 의심의 씨앗이 자라난 것입니다. 그 다음에 뱀은 거짓된 확신을 심어놓아 은혜에서 떠나게 했습니다. 두 가지 거짓 확신을 심었습니다. ‘절대 죽지 않는다’는 거짓 확신과 하나님은 불공평하다는 거짓 확신입니다. 하나님의 확실한 말씀을 거부하게 만들고, 공평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이처럼 은혜에서 멀어지고, 떠나게 하는 거센 유혹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이를 이겨내야만 합니다. 유혹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은혜 속에 머물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