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아기가 자라듯이 신앙도 성장해야 합니다. 그런데 신앙 성장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원인을 두 가지로 볼 수가 있습니다.
경건한 사람을 하나님이 보호하신다는 확신이 깨질 때와 기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확신하지 못할 때입니다. 경건 생활을 가로막는 것은 ‘경건한들
좋은 것이 없다’는 불신 때문입니다. 경건으로 인해 손해와 피해를 본 성경
인물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경험이 되면 경건을 포기하게 됩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처럼 위기 속에서 경건한 자를 구출하시는
하나님이셔야 경건 생활의 분명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우리의 인식
때문입니다. 보호하지 않으시면 주를 위해 경건하게 살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이것을 극복하지 않으면 우리는 경건을 항상
유익이 있느냐로 판단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기도 생활을 못하게 막는
장애물은 기도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응답하신다는 성경의 약속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기도 응답을 받은 경험들이 많지가
않습니다. 이런 쓴 경험이 쌓이면 기도 경건 생활이 중단되고 맙니다. 성경은
이런 우리의 약점을 잘 알기에 기도 응답 받은 사람들의 경험 이야기를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한에 사무친 과부 이야기를 통해 항상 기도하면서
낙심하지 말 것을 예수님은 당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도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분명한 경험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건과 기도로
신앙 성장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