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06/19/2022 “주를 섬기는 행복” (행20:17-19)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주를 섬겼다고 당당히 밝히고 있습니다. 교회 장로들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선명하게 드러냈습니다. 그의 진정성은 그의 사역을
통해 이미 밝혀졌습니다. 그는 오직 주만 섬겼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쉬운가를 놓고 우리는 고민합니다.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이것이 쉬웠다면
이스라엘은 왜 그리 이 부분에 있어서 철저히 실패했을까요? 모든 복을
받았던 솔로몬도 이 부분에서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만은 완벽히
성공하셨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 나라와 의만을 추구하셨습니다. 또한
자신을 따르는 모든 이에게 이것을 요구하셨습니다. 너무도 어려운 이 길을
예수님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안되지만 주님의 힘으로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겸손입니다. 주를 섬김에 있어서 겸손은 가장 강력한 영적 무기입니다.
2인자가 누구냐를 놓고 싸우는 제자들에게 겸손을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면서 제자들에게 그렇게 하라고 확실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모든 겸손으로 주를 섬길 때에 우리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도 심한 통곡을 하셨을 정도입니다. 겸손은 눈물을
동반합니다. 주를 섬기는 것이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이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고생을 각오해야 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겸손과 눈물로 주를 섬겼다고 바울이 말한 것입니다. 하지만 주를 섬기는
이에게는 기쁨으로 거두는 날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