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06/12/2022 “신앙의 열기가 다시 타오르다” (행 20:7-11)

바울은 3차 전도 여행 중 드로아 지역에서 일주일을 보냅니다. 주일을
맞이해 예배를 드립니다. 초대 교회의 보편적인 모습입니다. 교회 존립
목적이 예배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배는 가장 중요한 신앙 훈련입니다.
항상 교회의 최고의 가치여야 합니다. 드로아 교회에서 드린 예배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참석한 모든 이들의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말씀을 전하고
듣는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조금도 열기가 식지 않았습니다. 예배 열기는
교회 신앙 온도를 재는 척도로서 아주 중요합니다. 이 열기는 말씀을 듣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말씀의 열기는 예배 열기와 비례합니다. 하지만 이
열기를 끄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조금씩 천천히 열기가 식는 경우와
갑작스럽게 식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유두고의 추락 사망으로
인해 예배 열기가 한순간에 식어버렸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냐를 떠나 예배
열기를 차갑게 만들어버리는 이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천천히 예배 열기를 식게 하는 일들이 발생하는데, ‘무관심과
냉냉함’이 대표적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할까요?
하나님 편에서 해주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유두고가
살아납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영역입니다. 또한 우리 편에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말씀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유두고의 추락 사고로 인해 예배
열기가 식었지만 곧바로 뜨겁게 붙타올랐습니다. 신앙의 열기는 이처럼 다시
타올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