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06/05/2022 “신앙 성장의 그림자 극복하기” (행 20:1-6)

교회를 건강하게 하려면 새신자 양육과 기존 신자 양육이 필수입니다. 이
둘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본문은 기존 신자 양육에 대해 말합니다.
바울이 기존 교회를 재방문한 이유는 ‘제자들을 권면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기존 신자들의 신앙을 성숙케한다는 뜻입니다. 이 사역이 필요한 이유는 세
가지 그림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신앙이 멈춘 모습입니다. 고린도
교회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바울이 가장 염려했던 부분입니다. 둘째,
신앙에 실망한 모습입니다. 기존 성도들이 신앙에 실망하면 영적 침체에
빠집니다. 이를 방지하는 일에 바울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예수님도 항상
기도하라고 하시면서 낙심하지 말 것을 당부하셨을 정도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 신앙 생활을 잘하다가 예수님의 가르침에 실망해서 떠난 경우도
있습니다. 셋째, 건강한 신앙을 거부하는 모습입니다. 이는 앞의 두 모습의
결정판입니다. 가장 좋지 못한 신앙 형태입니다. 이 세 가지 모습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신앙 성숙을 도모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신앙이 자라가야 합니다. 제자 양육이 잘되면 교회에는 빛나는
열매들이 나타납니다. 본문에서 7명의 훌륭한 제자들이 양육되었습니다.
이들로 인해 교회는 놀라운 영적인 축복을 받았습니다. 예루살렘 초대
교회도 7명의 일꾼이 발탁되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기존 성도의
신앙 성숙은 교회가 항상 힘써야 하는 사역입니다. 제자 양육이 신앙 성숙의
밑거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