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05/15/2022 “영적 현상의 유행화” (행19:13-20)

‘방언 열풍’이 불던 시절, 방언을 받게 하는 비법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영적 현상이 일어나면 이것을 유행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생깁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바울이 행한 기적을 모방하려는 이들이 비법을 만들어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라는 비법을 만들었습니다. 영적 현상의 유행화에는 패턴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면, 이를 모방하려고 합니다. 비법을 만들어 어떤 법칙이 있는양 실행에 옮깁니다. 이것이 가져다주는 병폐가 심각합니다. 건강한 교회, 신앙을 병들게 합니다. 비정상적인 신앙 형태가 정상적인 것처럼 둔갑합니다. 암에 걸린 환자가 의사의 말을 듣지 않고 이상한 것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영적 현상의 유행화를 끊어내야 합니다. 건강한 신앙이 자리잡을 때에 잘못된 것을 끊어낼 수가 있습니다. 첫째,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도 주 예수를 높이는 좋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둘째, 삶의 변화입니다. 마술을 하는 이들이 생명처럼 여기는 책들을 다 불태웠습니다.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좋은 신앙 형태입니다. 셋째, 말씀의 능력이 뒤덮는 것입니다. 20절을 보면,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었다’고 합니다. 거짓된 신앙을 이기는 말씀의 실제적인 능력이 강력했습니다. 이처럼 영적 현상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유행화시켜 개인의 야망과 명예욕을 채우는 현상이 사라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