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03/07/2021 “내 기도를 듣고 계시나요?” (눅18:7-8)

응답받지 못한 기도는 신앙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신앙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이를 교회 공동체 안에서 쿡쿡 쑤시는 신경통과 같은 것이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기도 응답과 관련해서 우리는 두 가지 입장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우리의 입장과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입장입니다. 비유를 든다면, 우산 장수는 비가 오기를 기도하고, 소금 장수는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할 때 하나님은 어떤 기도를 들어주셔야 할까요? 한 쪽은 감사할 것이고 다른 쪽은 실망할 것입니다. 이렇듯이 기도 응답을 생각할 때 우리는 좀 더 넓은 시각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기도 응답이 없을 때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본문은 세 가지를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응답이 없을 때 기도를 쉬게 됩니다. 이런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기도를 계속해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 응답이 없을 때 실망하게 됩니다. 이것이 깊어지면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집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낙심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믿음의 반응입니다. 기도 응답이 없으면 자꾸 믿음이 흔들립니다. 믿음의 반응이 줄어듭니다. 이것을 극복해야 합니다. 기도 응답이 늦어질수록 우리는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해야 합니다. 이렇듯이 우리는 기도 응답이 늦어지는 것을 신앙 성장의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