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메마름은 현대 교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 증상으로 구원에 대한 무관심을 들 수가 있습니다. 그 이유로 구원의 추상화와 저세상화가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 관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구원 관심이 생긴 교도관을 보여줍니다. 그가 감독하고 있는 감옥에 지진이 생겼고, 죄수들이 다 도망간 줄로 알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바울의 의해 미수에 그쳤습니다. 죄수인 바울이 도망가지 않고 간수에게로 왔던 것입니다. 바울 앞에 엎드린 그는 구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결국 지진은 바울이 아닌 간수를 위해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지진을 사용하셔서 간수를 구원코자 하셨음을 보여줍니다. 구원을 베푸시는 것이 하나님의 가장 큰 기쁨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잃은양 비유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간수는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답을 듣고서 곧바로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와 그 가족 모두 다 세례를 받았습니다. 베드로가 유대인들에게 ‘각각 예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한 것을 떠올리면 간수의 회심이 얼마나 확실한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간수는 삶의 현장에서 예수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바울이 말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말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구원 열정이 바울에게서 간수에게로 흘러갔음을 놓치면 안됩니다.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이 불타올랐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일은 지금도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