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예배 주일설교 “가장 빛나는 탄생” (눅2:13-14)

오늘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주일입니다. 복음서는 예수님의 탄생을 여러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해서 우리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진리들이 있습니다. 첫째, 태어나기전에 이미 존재하셨다는 점입니다. 요한복음은 이 부분을 가장 강조합니다. 둘째, 사람의 몸으로 오신 점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이것이 성육신 교리입니다. 세번째로,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점입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결혼해서 예수님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성령의 역사로 마리아가 임신해서 예수님이 태어나셨습니다. 또한 세상 구원자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 외에 다른 구원자는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디에서 태어나셨습니까? 마굿간입니다. 이는 평범하고 가장 낮은 자로 오셨음을 상징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의 탄생은 가장 빛이 납니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본문이 누가복음2:13-14입니다. 수많은 천군 천사들이 예수님 탄생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세 가지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선, 하늘과 땅을 잇는 유일한 존재임을 놓치면 안됩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 찬란하게 보여주시는 존재입니다. 끝으로, 땅에 사는 모든 죄인에게 유일한 평화이십니다. 예수님만이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이십니다. 예수님과 견줄 대상이 없습니다. 우리가 축하하는 예수 탄생은 이렇게도 찬란하게 빛납니다.